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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담는 운전면허증' 첫 도입…재발급 업무 사용

등록 2020.07.01 15: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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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시험장 27곳 적용…모바일로 민원 처리

운전면허증 재발급,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등

[서울=뉴시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가운데)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공공기관 최초 도입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07.01 (사진 = 도로교통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가운데)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공공기관 최초 도입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07.01 (사진 = 도로교통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앞으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모바일 확인만으로 면허증 재발급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동통신 3개사와 경찰청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입되는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27개소에서는 실물 대신 모바일로 면허증 재발급,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등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공인 신분증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지난해 규제 임시허가를 받았다. 이동통신 3사 인증 서비스 통합 브랜드인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1대에 대해 1개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만 등록할 수 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큐알(QR)코드와 바코드가 초기화되는 등 도용 방지 기술도 적용됐다고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기본 화면엔 이름, 사진, 인증용 QR코드·바코드만 보여 개인정보가 보호된다"며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민원인들이 실물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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