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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대기업 CVC 허용 환영...국회서 실효성 있는 정책 거듭나야"

등록 2020.07.30 1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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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 허용으로 당초 정책효과 어려워"

"자율성 확대·부채비율 상향 등 규제완화를"

【서울=뉴시스】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 전경. (사진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2019.11.05.

【서울=뉴시스】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 전경. (사진출처: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2019.11.05.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재계는 30일 정부의 '일반지주회사의 벤처캐피탈(CVC) 제한적 보유 추진방안'에 환영 입장을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일 "경제계는 그간 엄격하게 금지되던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허용한 이번 정책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경련은 "정책의 취지가 어려움에 놓여있는 벤처기업의 생존과 미래지향적 벤처창업에 도움을 주려는 것인데, CVC가 제한적으로 허용됨으로써 당초 기대했던 정책효과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CVC를 지주회사의 완전자회사 형태로 설립하게 한 점, CVC의 부채비율을 200%로 제한한 점, 펀드 조성시 외부자금을 40%로 제한한 점은 정책의 실효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CVC 설립의 자율성 확대, 부채비율 상향, 펀드의 외부자금 비중 확대 등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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