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순천 열차 운행 중단…폭우로 철길 침수·토사 유입
화순∼남평 구간 철길 일부 침수돼
[나주=뉴시스]광주기상청이 7일 오후 1시4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 등에 호우경보를 발효한 가운데 나주혁신도시 빛가람호수공원이 범람위기를 맞고 있다. 오후 2시50분 현재 나주지역 누적 강수량은 140㎜를 기록했다. (사진= 독자 제공) 2020.08.0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시간당 65.5㎜의 폭우가 쏟아진 전남 나주에서 경전선 구간 철로가 침수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 경전선 화순∼남평 구간 철길 일부가 침수됐다. 이 구간에는 많은 양의 토사가 흘러들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18분을 기준으로 해당 구간이 포함된 광주 송정~순천 구간 열차 2대의 운행을 중지했다. 오후 7시18분과 오후 7시51분 광주 송정역에서 순천역으로 출발하는 무궁화호 2대다.
코레일은 복구 작업을 마친 이후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 나주에는 65.5㎜의 비가 내렸다. 광주와 화순·나주·곡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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