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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장미, 통영 상륙…기상청 "심한 피해 우려"

등록 2020.08.10 14: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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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장미 오후 3시께 통영 상륙"

"강한 바람과 비 예상…각별히 유의해야"

오후 6시께 울릉도 북동쪽으로 이동 예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10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8.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10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에 북상해 오후 3시께 경남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미는 이날 오후 3시께 경남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장미가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남 통역 남남서쪽 약 63㎞ 해상에서 시속 54㎞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오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심한 피해가 우려된다.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장미는 이날 오후 6시께 부산 북북동쪽 약 110㎞ 부근 육상을 통과해 이날 자정께 울릉도 북동쪽 약 1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후 11일 오전 6시께 울릉도 북동쪽 약 310㎞ 해상으로 이동하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전남 구례·보성·광양·순천·고흥·여수·장흥·강진·완도·거문도·초도,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사천·고성·통영·거제·남해, 부산, 울산 동해남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등에 태풍 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서귀포항에 선적들이 피항해 있다. 2020.08.09.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서귀포항에 선적들이 피항해 있다. 2020.08.09. [email protected]

주요지점 강수량은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금일(완도) 135.5㎜ 보성 109.0㎜ 관산(장흥) 104.5㎜, 시천(산청) 98.0㎜, 도양(고흥) 95.5㎜, 대곡(진주) 86.0㎜, 장흥 81.9㎜, 이양(화순) 80.0㎜, 하동 80.0㎜ 등이다.

한편 제12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상청은 12호 열대저압부가 6호 태풍 '메칼라'(MEKKHALA)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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