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확진자 16명 안디옥 교회 '집합제한' 명령
13~15일 경기 양평서 수련회…신도 60명 참석
[서울=뉴시스] 18일 오후 서울 공릉동 안디옥 교회교회를 찾아 집합제한 명령서를 출입문에 부착하고 있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 제공) 2020.08.18. [email protected]
구에 따르면 안디옥 교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양평에서 신도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회 행사를 열었다. 수련회 기간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인지한 교회 측은 자발적으로 노원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의뢰했다.
구는 수련회 참석자 뿐 아니라 전체 신도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재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노원구 주민은 8명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날 오후 안디옥 교회를 찾아 집합제한 명령서를 출입문에 부착했다.
오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종교시설과 커피숍 등 밀집시설에서 급증하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면서 "모임을 삼가고 거리두기와 외부 활동 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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