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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구 8명 집단감염 발생 구로 아파트, '환기구'로 바이러스 전파 추정

등록 2020.08.26 23: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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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 기준 해당 아파트서 5가구 총 8명 확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별진료, 방역 등을 하고 있다. 2020.08.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별진료, 방역 등을 하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6일 총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이 아파트의 코로나19 확산경로를 환기구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첫 확진자(121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 확진자의 남편(123번)과 아들(123번)이 확진됐다. 이후 24일 같은 동에 거주하는 2가구에서 1명씩 확진자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이 아파트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 43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구는 2명(128번, 134번)이 양성, 2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 아파트에서는 5가구에서 총 8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5가구가 모두 같은 아파트 라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환기구를 통해 감염되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구는 환기구 환경 검체 검사와 전면 소독을 실시했다. 또 단지 내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 공용시설을 긴급방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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