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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후임 선출 '자민당 총재 선거' 14일 투·개표 결정

등록 2020.09.02 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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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선관위 8월 선거 고시, 14일 투·개표 결정

니카이파, 스가에 출마 요청

당선 '유력' 스가, 2일 저녁 공식 출마 표명

[서울=뉴시스]지난 6월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2020.06.11.

[서울=뉴시스]지난 6월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2020.06.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2일 아베 신조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총재 선거를 8일 고시하고 14일 투·개표하기로 결정했다.

2일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민당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8일 선거 고시, 14일 투·개표 일정을 결정했다. 이후 임시 총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사실상 '단기 결전'이 된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표 394표와 도도부현(都道府県) 지부 연합회 대표 141표 등 총 535표로 총재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도도부현 지부 연합회 대표의 표는 47개 전 지역에 각각 3표씩 할당하는 방식이다.

현재 자민당 주요 7개 파벌 가운데 5개 파벌의 지지를 받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의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 국회의원표 가운데 약 70%를 차지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정식으로 총재 선거 출마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니카이(二階)파(47명)는 2일 오전 스가 관방장관에게 선거 출마를 요청했다.

니카이파 회장 대행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 등은 스가 관방장관 사무소를 방문해 “새로운 내각은 아베 내각을 가능한 계승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스가 씨 1명 뿐이다”며 출마를 요청했다. 니카이파 소속 의원들의 서명을 건넸다.

스가 관방장관은 "매우 감사하다. 전하국가를 위해 전력을 다 해 열심히 하겠다"고 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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