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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우리교회 10명 집단감염…11명 모여 예배 두차례 진행

등록 2020.09.15 11: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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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시폐쇄·운영중지…방역 완료

교인과 가족 등 88명 대상 검사실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들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해당 건물은 폐쇄조치 됐다. 2020.06.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교회 목사와 교인 3명이 13일 최초 영성 판정을 받은 후 14일 6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현재까지 교인,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가 실시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9명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대면예배 금지 조치 이후인 같은달 30일, 이달 6일 두차례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회는 일시 폐쇄 및 운영 중지 조치됐다. 긴급방역도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 대면 예배는 계속 금지된다"며 "최근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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