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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통령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맞을 의향있다"

등록 2020.10.07 17: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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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시장에서 코로나 백신 구할 수 없어…러와 구입문제 논의"

시리아 대통령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맞을 의향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러시아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접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싶은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하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이 위험한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을 맞으려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둘러싸고 러시아 당국과 협상을 할 것”이라면서 “현재 국제시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두 번째 백신이 임상시험을 끝내고 등록 절차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하고 있는 이 코로나19 백신은 10월 중순께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8월 11일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다만 약품 개발에 통상적으로 거치는 최종 3상 실험을 생략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지난달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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