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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금호리조트 매각 검토 중"

등록 2020.10.07 1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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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활주로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서 있다. 2020.09.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활주로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서 있다. 2020.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종속회사 금호리조트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공시를 통해 "당사의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 매각 검토를 위해 2020년 9월29일 아시아나IDT, 금호티앤아이,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와 NH투자증권간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매각 관련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기 매각 검토 이후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며 KDB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분리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금호리조트가 매물 대상으로 부상했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 리조트 등 4곳의 콘도,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C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골프산업 인기에 알짜매물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채권단이 금호리조트를 시작으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분리매각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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