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美 대선 소송 진행상황 등 점검…공매도 제도 개선"
은성수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등 입법노력 강화"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등 건전한 자본시장 조성"
[서울=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원회 제공) 2020.11.6. [email protected]
금융위는 이날 오전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을 열고 미국 대선 관련 상황과 향후 전망, 글로벌 금융시장 및 국내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 위원장은 시장안정 노력과 함께 이번 정기국회에서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등 법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입법노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개인 공매도 기회 확대,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 등도 연내 마무리하는 등 자본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기관 콜센터 등에 금융위가 방역지침을 안내했음에도 일부 센터 등에서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금융권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의 예방을 위해 금융위, 금융감독원, 협회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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