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17명, 교직원 2명 추가 확진…가족 간 접촉 14명
학생 확진자 누적 600명 넘어…224명 입원 중
초등학교 학생 8명…유치원, 고교 각각 3명 ↑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수능 다음날인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 교육청은 참여 교직원 및 관계요원 희망자 전원에게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도 희망할 경우 서울시 선제검사를 통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능 감독관 선별진료소는 4곳에 설치된다. 종로구 시교육청 본청, 도봉구 북부교육지원청, 송파구 시교육청 학생체육관, 강서구 구 염강초등학교 부지에 마련된다. 한편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는 629명이다. 2020.12.04. [email protected]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10일 0시 기준 학생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5일 학생 1명, 9일 16명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은 9일에만 2명이 확진됐다.
초등학교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학생 8명, 교직원 1명이다. 고등학교와 유치원은 각각 학생 3명이 늘었다. 중학교는 학생 2명과 교직원 1명 총 3명이 추가됐다. 대안학교 등 각종학교 학생도 1명 포함됐다.
서울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 수는 누적 611명으로 이날 처음 600명을 넘었다. 교직원은 126명째다. 학생 224명, 교직원 40명 총 264명이 코로나19로 입원 중이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14명(73.6%)은 가족이 확진되자 검사를 받고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한 예로 아버지 확진으로 8일 검사를 받은 중학생 1명, 초등학생 1명이 9일 함께 확진됐다. 해당 중학생이 다니는 마포·서대문·은평 지역 중학교에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초등학생은 원격수업 중이라 교내 접촉자가 없다.
이날 감염 확산으로 유치원 2개원, 강서구 공항초 등 초등학교 4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전면 원격수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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