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종사이버대 한국어교육원, 2학기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단계 평가 및 수료생 배출

등록 2020.12.14 12:12: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사이버대 한국어교육원, 2학기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단계 평가 및 수료생 배출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 한국어교육원은 최근 주몽관에서 박수연 원장을 비롯해 학생, 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2학기 사회통합프로그램 단계 평가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 거주 이민자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제도 등 법무부 장관이 인정하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국적 취득, 체류 허가 등에 편의를 주는 제도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교육원은 2020년도 이민자 사회 통합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2개 학기에 걸쳐 수료생을 배출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학기 사회통합프로그램 과정은 한국어 초급 2단계로 주중 야간 주 2회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진행됐다.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터키 등 5개국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27부터 11월26일까지 13주에 걸쳐 100시간 이뤄졌다.

한국어교육원에서는 1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 비대면 원격수업도 효과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어교육원 박수연 원장은 수료식에서 “비대면 시대에 온택트(on-tact)로 이뤄진 한국어 수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정을 갖고 수업에 임한 교사,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세종사이버대 한국어교육원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수업을 담당했던 정미경 강사는 “비대면 수업에 조금은 익숙한 상황이라 전 학기보다 안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학생들이 늦은 시간 피곤함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2021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대면 방식과 비대면 방식을 선택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교육원은 코로나19 확산세 우려로 2021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준비 중이다.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한국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 및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