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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화이팅" 대검 앞엔 화환 80개…지지자 응원도

등록 2020.12.26 12:34:26수정 2020.12.26 12: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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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에만 32개 모여…총 81개

"정의는 살아있다" "홍춘욱은 영웅"

윤석열 오후 2시께 출근…현안보고

[서울=뉴시스]여동준 수습기자 =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 복귀를 축하하는 내용의 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다. 2020.12.26. yeodj@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수습기자 =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 복귀를 축하하는 내용의 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다. 2020.1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여동준 수습기자 =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축하하는 화환이 대검찰청 앞에 50m 가까이 줄 섰다. 일부 지지자들은 정문 앞에 삼삼오오 모여 윤 총장을 응원하기도 했다.

26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를 기준으로 서울 서초구 대검 정문 앞에는 윤 총장을 향한 축하 화한 81개가 도착한 상태다. 화환이 늘어선 길이만 해도 약 50m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법원에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후부터 몰려든 화환은 이날 오전에만 벌써 32개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환에는 "윤석열 화이팅", "윤석열이 답이다", "정의는 살아있다",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검찰 화이팅", "홍순욱 판사님은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등의 글귀가 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화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글귀도 포착됐다. "문 바이러스, 윤석열 백신 화이팅", "윤석열 총장님 문XXX 끌어내립시다" 등이다.

일부 지지자들 서너명은 오전부터 대검 정문 앞에 모여 있기도 했다. 보수시민단체인 자유연대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화환을 관리하고 있는데 (윤 총장의) 첫 출근인 25일을 기준으로 약 2주간 화환을 전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법원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2020.12.25.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법원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2020.12.25. [email protected]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대검으로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총장은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이 있은 지 하루 만인 전날 대검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오후 5시10분께 퇴근했다.

직무 복귀 후 첫 출근에서 윤 총장은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각급 검찰청과 교정시설에서 안전 확보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당초 정직 기간 동안 밀려 있던 현안을 보고받을 계획이었지만 이날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은 이날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각 부서별로 취합한 현안 등을 보고받는다.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 등으로부터는 내년 시행될 검·경 수사권 조정안 관련 대비책 등을 청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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