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서 89명 추가 확진…총 2037명
신규 확진 서울 36명·경기 44명·인천 9명
누적 검사량 74만1859건…확진율 0.27%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일 서울 중구 서울역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신축년 첫 주말에도 운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한다. 다만, 연장 운영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기존 63곳 중 9곳을 근처에 있는 검사소로 통합운영 된다. 2021.01.02. [email protected]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6명, 경기 44명, 인천 9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03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086명, 경기 766명, 인천 185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 153곳에서 3만6232명이 검사를 받았다. 연휴 영향으로 다소 감소한 지난 2일 검사수 2만59건 보다는 늘었지만 평일인 지난달 29일(4만9170건)·30일(4만2653건)·31일(4만1249건)의 검사수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본 진단검사 방식인 비인두도말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로 3만6102명이, 타액(침) PCR 검사로 11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단시간 내 확인할 수 있지만 비인두도말 검체를 채취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로는 11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양성으로 확인돼 추가로 PCR 검사를 받은 경우는 없다.
지금까지 누적 검사량은 74만1859건(비인두도말 PCR 72만5039명·타액 PCR 4217명·신속항원검사 1만2564명·신속항원검사 양성에 따른 2차 비인두도말 PCR 39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2037명 확인돼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0.27%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38만469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086명(0.28%)이 확진됐다. 경기에선 30만696명 중 766명이(0.25%), 인천에선 5만6468명 중 185명(0.3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익명검사 결과 확진된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 추후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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