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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中·러·인도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등록 2021.02.13 13:52:10수정 2021.02.13 13: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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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도=AP/뉴시스]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8일 네피도에서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흘라잉 사령관은 쿠데타 이후 첫 대국민 연설을 통해 쿠데타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총선 이후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9.

[네피도=AP/뉴시스]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8일 네피도에서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흘라잉 사령관은 쿠데타 이후 첫 대국민 연설을 통해 쿠데타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총선 이후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얀마 군부가 중국산, 러시아산 및 인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13일 중국 국영 중앙(CC) TV 방송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지난 11일 저녁 이런 사실을 직접 밝혔다고 보도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1일 쿠데타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이 이끄는 문민정부를 무너뜨리고 최고 권력자가 된 인물이다.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향후 1년간 긴급 사태를 선언했다. 군부가 사실상 미얀마를 통치하고 있다.

한편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그러나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두고는 논란과 우려가 이어져 왔다.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인 시노팜(중국의약그룹) 코로나19 백신 역시 작년 12월31일 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임상시험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세계 백신의 60%가량을 생산하는 '세계의 약국'인 인도는 최대 백신 제조사인 현지 업체 세룸인스티튜트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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