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소상공인·청년에 5000만원 무이자 대출하겠다"
"시중은행 자금 활용…이자는 서울시가 내줄 것"
"화끈한 무이자 대출로 민생·주거안정 함께 달성"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4.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이날 저녁 MBC '100분 토론'이 주관한 첫 경선 후보 TV 토론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며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은 아직도 매우 무거운 짐"이라며 "그래서 내가 시장이 되면 소상공인을 위한 화끈한 무이자 대출을 시작하겠다"며 "서울시가 소상공인을 위해 5000만원을 무이자 대출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고, 시중은행의 자금을 활용해 이자는 서울시가 내주게 된다"며 "소상공인은 3년 후 장사가 잘되고 나면 그때 원금만 갚는 무이자 대출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무주택자 청년을 위한 주거 안정 대책도 시작해야 한다"며 "청년 출발 자금 5000만원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서울신보를 이용해 보증을 서고, 시중은행 자금을 활용해 서울이 이자를 내주는 방식으로, 19세부터 29세 사이에 단 한 번 자기가 필요할 때 이 돈을 사용할 수 있고 이 돈을 언제 갚느냐, 30세에서 40세 사이에 원금만 갚는 방식"이라고 제안했다.
박 후보는 "그런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청소년 무주택자를 위해 화끈한 무이자 대출을 서울시가 한다면 나는 민생안정과 주거안정을 어느 정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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