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30명, 나흘째 100명대…병원·요양시설 감염 지속(종합)
누적 확진자 2만7360명…사망자 365명 유지
순천향대병원 관련 206명…코호트격리 실시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의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진 18일 오전 서울대병원 본관 앞 선별진료소에서 서울대병원 직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2.18. [email protected]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0명이 증가해 2만736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16일 200명대를 기록한 이후 4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7~20일 서울 신규확진자 수는 185명→180명→123명→130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병원에서 4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167명이 확진됐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할 경우 총 206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613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3명, 음성 5811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환자 발생 병동에 대해 코호트격리(동일집단 격리) 및 환자 재배치를 실시했다"며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와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해 총 77명을 기록했다. 타 시도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어난다. 현재까지 총 235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8명, 음성 154명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은평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3명 증가(누적 17명) ▲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 증가(누적 26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증가(누적 15명) 등이 감염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34명 증가해 6360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57명 증가해 8733명이 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10명 늘어 1191명을 기록했다. 기타 집단감염은 9명 늘어 9877명을 나타냈다.
자치구별로는 광진구에서 1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구로구에서도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대문·노원·양천·관악·송파구는 각 7명, 동작·서초구는 각 6명, 용산·중랑·성북·은평·서대문·영등포구는 각 5명, 강북·마포구는 각 4명, 성동·강서구는 각 3명, 금천·강남·중구는 각 2명, 도봉·강동구는 각 1명, 기타 9명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기준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626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다. 송파구 1534명, 관악구 1321명, 강남구 1241명, 성북구 1178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2만7360명 중 3442명은 격리 중이며 2만3553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4%를 기록했다. 서울시 평균 양성률도 0.6%다. 19~20일 검사건수는 각각 2만9870건, 1만8909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36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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