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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얀마 내 귀국 희망 국민 위해 6일 임시항공편 운항"

등록 2021.03.04 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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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마항공 '구호 항공기' 운항…현지 수요 파악 중

[만달레이=AP/뉴시스]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대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해 달리고 있다. 2021.03.03.

[만달레이=AP/뉴시스]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대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해 달리고 있다. 2021.03.03.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정부가 미얀마 사태 악화에 따라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위한 임시항공편 편성을 협의하고 있다.

외교부는 4일 "주한미얀마대사관은 현지 한인회와 협조해 미얀마 내 귀국을 희망하는 재외국민들을 위해 6일 양곤발 인천행 항공편 운항 계획을 알리고, 미얀마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미얀마대사관과 미얀마 한인회는 현재 상기 항공편 포함 우리 국민들의 귀국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국제항공(MAI)은 주 1~2회 양곤-인천 구간을 '구호 항공기'(relief flight) 형태로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구호항공기 형태로 주3회 이 구간을 운항했으나 지난달 9일 이후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미얀마는 지난해 3월 말부터 코로나19 방역 목적으로 모든 정규 노선을 중단시키고 필요한 수요는 임시항공편인 구호 항공기 편으로 충족시켜 왔다.

미얀마에서는 군부가 반(反)쿠데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실탄 사격을 가하면서 유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에만 38명이 숨진 가운데 아직 우리 교민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와 주미얀마대사관은 앞으로도 현지 우리 국민들의 피해 방지와 귀국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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