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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원 전수조사 동의 마쳐…與 서명부 들고 나오라"

등록 2021.03.15 17: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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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선거일까지 버텨보자는 안면몰수 발버둥"

"유체이탈 그만하고 당당하게 검증대에 올라서자"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상임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상임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 제안에 대해 "진작에 전수조사 동의를 완료했다"고 받아쳤다.

15일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신도시 투기 범죄의 중대 혐의 주체인 민주당이 온종일 야당이 동참을 안해서 집 안의 도둑을 못 잡겠는 사정이라며 지나가는 소도 웃을 흰소리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미 국회 전수조사를 위한 의원 102명의 찬성 동의 절차를 마친 상태"라고 반박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에 더해 청와대부터 국회, 지방의원으로까지의 전수조사 확대도 이미 거듭해 요구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선거일까지만 버텨보자는 정부·여당의 안면몰수 발버둥에 국민들의 분노와 피로만 더해갈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입으로만 떠벌리며 국민 기만하지 말고 민주당 의원 전원의 정보공개 동의 서명부와 함께 진짜 검증대로 나오라"며 "그리고 청와대와 지방 공적 주체들까지 포함한 모든 방편의 조사와 수사가 신속히 가능하도록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말장난과 거짓말, 유체이탈은 이쯤 그만하자. 당당하게 검증대에 올라서자"고 덧붙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우리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단체 메신저에서 스스로 전수조사하자는 (동의가) 조금 전까지 90명이 넘었다. 저와 수석의원들을 합쳐서 전원이 자발적으로 조사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자신들이 끌고 와서 물타기하려는 사람들은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이고, 민주당 심보가 그렇다"며 "우린 특검을 거부하지 않는다. 다만 특검한다고 하며 4·7 보궐선거 이후까지 수사를 안 하고 뭉개는 것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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