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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뿌연 하늘…'중국발 황사' 한반도 습격 비상

등록 2021.03.16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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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자정까지 중부지역·제주도 등 비

16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 황사

미세먼지, 수도권·세종·충북 '매우나쁨'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수도권 지역 등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4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03.1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수도권 지역 등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4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16일 중국발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도권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선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국 내몽골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광범위하게 황사가 발원해 16일 새벽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이번 황사는 17일부터 점차 약화되겠지만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16일은 전국이 흐리다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져 오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에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자정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에도 비가 오겠다.

16일 오후 9시부터 17일 오전 3시 사이 강원동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16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아침 9시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권 5~10㎜,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서해5도, 울릉도, 독도 등은 5㎜ 내외다.

16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2도, 대관령 1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15도, 대관령 11도, 강릉 17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15일부터 16일 새벽 사이 강원영동에,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25~50㎞/h, 특히 강원산지에는 최대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에는 바람이 15~30㎞/h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30~60㎞/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광주·전남·제주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도영서·강원도영동·경북·대구·울산·경남·부산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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