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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15명, 엿새째 400명대…주말 검사량 감소 무색(종합)

등록 2021.03.22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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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내발생 261명…경기 143명·서울 108명·인천 10명

비수도권 지역감염 135명…경남 37명·부산 24명·강원 21명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총 1697명…위·중증 환자 103명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3.2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김남희 기자 =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으로 주말까지 6일째 400명대 규모로 집계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96명이다.

평일 대비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을 받은 월요일에도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월25일 이후 8주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인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2일째 2.5단계 범위인 400명을 초과했다.

8주 만에 월요일 400명대…국내 발생 1주 일평균 419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15명이 증가한 9만907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63명→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이다. 검사량이 평일보다 감소하는 주말 영향에도 월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은 건 1월25일 437명 이후 8주 만에 처음이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토요일·일요일인 20~2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4만6422건, 4만962건 등으로 직전 평일이었던 지난 19일 7만9930건 절반 수준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345명→452명→427명→441명→435명→437명→396명 등 하루 평균 419.0명이다. 주말 영향으로 6일 만에 400명 밑으로 감소했지만 11일부터 12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인 4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43명, 서울 108명, 경남 37명, 부산 24명, 강원 21명, 대구 14명, 충남 11명, 인천과 경북 각각 10명, 전북 7명, 충북 5명, 광주와 전남 각각 2명, 울산과 제주 각각 1명 등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전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0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374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연일 300명대 안팎으로 확진자가 발생 중인 수도권에서는 261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선 경남권에서 62명이 발생하면서 135명이 보고됐다. 나머지 권역에선 경북권 24명, 강원도 21명, 충청권 16명, 호남권 11명, 제주도 1명 등이다.

권역별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수도권이 292.7명으로, 정부가 2주 이내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 목표로 정한 200명대 이내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경남권 58.9명, 충청권 17.4명, 강원 18명, 경북권 17명, 호남권 14명, 제주 1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396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697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396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697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조선소·제조업 등 직장 감염 여전…사우나 등 일상 감염도

서울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노원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5명,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양평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7명 늘었다. 성남에서는 외국인 모임 관련 2명, 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가구공장 관련 3명, 간판 제조업 및 재활용 의류 수출업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안양에서는 동안구 일가족 관련 1명, 의정부에서는 병원 관련 3명의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에서는 축산물 공판장 관련 2명, 동두천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1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리에서는 통신사 관련 확진자 1명이 발견됐다.

충북 진천에서는 지난달 확진된 오리가공업체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 3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견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아산에서는 지난 9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에서는 전날 확진자의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여에서는 접촉자 1명, 태안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완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완주기업체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전주와 군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서도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서구 병원 관련 격리 해제 전 검사로 퇴원 환자 2명과 가족 3명 등 5명이, 외래 진료 공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선 대기 공간 접촉자 3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외에 일가족 4명, 확진자와 식사 모임을 한 지인 2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선 21일 선행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이어 22일 0시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스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에선 중구 일가족 및 체육시설 관련 3명, 또다른 중구 일가족2 관련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성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됐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산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가족 2명 경산 확진자들의 접촉자 2명 등 4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각각 지역 확진자와 서울 환자와 접촉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 경주, 칠곡, 울진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씩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남 거제에선 조선소 근무자 9명과 방문자 1명 등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도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4명이다. 거제에선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환자들도 추가로 발생해 하루 확진자만 21명이다.

진주에선 진주·사천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 1명 외에 선행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접촉자들이 다수 확진됐다. 창녕에선 외국인 노동자 선제 검사에서 1명과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통영과 창원에선 확진자 접촉자와 가족이 1명씩 확진됐다.

시민 전수 검사를 하고 있는 강원 속초에선 9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4명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어린이집과 다른 어린이집 교직원이다. 홍천에선 운수업 종사자 3명이, 양양에선 선행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3명 등 4명이 각각 확진됐다.

춘천에선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가평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씩 확진됐다. 원주에서 춘천 확진자 접촉자를 통한 추가 전파로 1명이 확진됐다. 강릉과 고성에선 확진자 접촉자들이 1명씩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22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15명 늘어난 9만9075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해 누적 169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31명 증가해 총 6767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2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15명 늘어난 9만9075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해 누적 169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31명 증가해 총 6767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1697명…위중증환자 103명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9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4명(4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2명, 인도 1명(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헝가리 3명, 우크라이나 1명(1명), 터키 1명, 폴란드 1명, 미국 3명(1명), 브라질 1명(1명), 세네갈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69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1%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3명이 증가한 9만61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46%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31명 늘어 676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총 103명으로 집계됐다.

20일 하루 검사 건수는 의심 신고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2만3250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1만7712건 등 4만962건이다.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1%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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