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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될까...교육부, 이번주 결론낸다

등록 2021.03.22 20:05:07수정 2021.03.22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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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산대 측 공문 접수 안 돼…받는대로 신속 검토"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재판에 증인 출석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11.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재판에 증인 출석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 교육부가 22일 대학 측 보고를 받는대로 신속히 검토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해당 사안과 관련해 교육부는 부산대 공문에 대한 부내 검토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 입장을 이번주 중 늦지 않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7시20분께 뉴시스와 통화에서 "부산대가 오늘(22일)까지 공문을 내야 하지만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며 "공문이 들어오면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교육부는 앞서 8일 부산대에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수립해 보고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내려 보냈다. 보고 시한은 이날까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저희가 이 의혹을 해소하고 입시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관련된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조치 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부산대에 계획을 수립해서 보고하도록 요청했다"며 "3월8일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당일 "입학취소 권한은 학교의 장(총장)이 갖고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부산대가 이 사항과 관련해서 어떻게 조치를 할 것인가 계획을 수립해서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황"이라며 "3월22일까지 부산대의 조치계획을 보고하도록 했기 때문에 부산대에서 어떤 조치를 할지 진행되는 절차를 보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지도감독의 역할이 있는지도 파악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3800여만원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 1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 7가지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고, 사모펀드 관련 혐의 중 일부 혐의를 유죄 판단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19.09.0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19.09.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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