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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인권위 평균 10억 신고…최영애 6억

등록 2021.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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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자산가 이상철 상임위원…부동산만 46억대

박찬운 상임위원, 35억 재산 신고…건물 21억 등

인권위 고위 5명 평균 10억대…전년 대비 줄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소속 고위 간부 5명의 재산 평균은 10억488만원으로 집계됐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산 총액 6억5161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 때보다 5729만원 재산이 늘었는데, 저축 예금 해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산 내역별로 보면 최 위원장은 강원도 횡성 소재 토지 90만8000원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 보유의 경기 성남 소재 연립주택 등을 포함해 5억88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했다. 예금은 2억5798만원, 채무는 1억992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인권위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위 간부는 이상철 상임위원으로 총 45억119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때 대비 5억8156만원이 늘었다.

이 위원은 경북 영덕 소재의 본인 명의 토지 재산 1512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21억원, 서초동 오피스텔 6억9120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영등포구 소재 아파트 10억622만원, 장남 명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 9억원 등을 포함해 부동산으로만 총 46억9742만원이었다.

예금으로는 10억3410만원, 증권으로 1억7939만원, 채권 1억6200만원, 채무 15억825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찬운 상임위원은 전년 대비 2억5929만원이 증가한 총 35억145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소재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 아파트 분양권 12억9035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강서구 소재 상가 1억3794만원, 서울 동작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4억원 등을 포함해 부동산으로 21억3829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13억4344만원, 채무 1790만원을 신고했다.

정문자 상임위원은 전년 대비 2억20만원 증가한 6억69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위원은 인천 부평구 소재 아파트를 팔고 서울 관악구 소재 아파트를 신규 매입했다. 이로 인해 부동산으로 7억2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1억7298만원, 채무로 2억2577만원을 신고했다.

송소연 사무총장은 전년 대비 1억3173만원 증가한 7억9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종로구 소재 다세대주택 전세권 등 건물로 3억3000만원, 예금으로 3억5056만원, 증권 1억6423만원, 채무 1억7381만원 등을 신고했다.

인권위 재산공개 대상자 5명의 재산 평균은 올해 들어 급격히 줄었다. 2019년 5명의 고위 간부 재산 평균은 27억원이었고, 지난해엔 16억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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