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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4건 늘어 21건…1차 접종 79만명 넘어

등록 2021.03.27 0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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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만2845명 신규 접종…전 국민 1.52% 1차 완료

이상반응 149건 늘어 1만261건…누적 신고율 1.29%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맞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맞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4건 늘어 누적 21건이 됐다. 방역 당국은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79만명이 넘었다. 전 국민의 1.52%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4건 추가됐다.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49건 늘어 총 1만261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29%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1.36%, 화이자 0.44%다.

새롭게 의심 신고된 사례 중 140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나머지 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다른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다.

신고된 일반 이상반응은 누적 1만13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00건 중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은 94건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6건, 중증 의심 사례는 9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6건·중환자실 입원 3건)이 신고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현재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된 사례와 사망 신고 사례에 대해 인과성 등을 조사 중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2845명이다. 여기에 지난 3~5일, 8~10일, 12일, 16~19일, 22~25일 접종자 1978명을 포함한 누적 1차 접종자는 79만2274명이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3만2056명, 화이자 백신 6만218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399명이 늘어 누적 5232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5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23일부터 2분기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 환자와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이달 30일부터 접종 예정이지만, 지자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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