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예보에 교통량 감소…낮 12시 혼잡도 최고
425만대 고속도로 이용…"지난주보다 적어"
오후 들어 서울방향 정체…밤 7~8시 해소
서울→부산 4시간반, 서울→광주 3시간반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절기상 '춘분'인 지난 20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3.20. [email protected]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2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에 비 예보로 교통량은 지난 주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속도로는) 정오 무렵에 가장 혼잡하겠고, 늦은 오후 서울방향으로 일부 구간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방방향은 오전 8~9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들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양방향 모두 오후 7~8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나들목~서초나들목 4㎞ 구간, 오산~남사부근 7㎞ 구간, 천안부근~천안휴게소 15㎞ 구간 등에서 차량 이동이 더딘 편이다. 서울방향은 기흥~수원 4㎞ 구간, 달래내~반포 9㎞ 구간 등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 구간, 마서터널부근~양지터널부근 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 서울방향의 경우 일직분기점~금천 3㎞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으며, 목포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이 정체다.
낮 12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3분 ▲서울~대구 3시간42분 ▲서울~광주 3시간29분 ▲서울~대전 2시간2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25분 ▲서울~목포 3시간58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1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9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2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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