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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이란, 긴급한 위협…핵능력 보유 허용 않을 것"

등록 2021.04.13 0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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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美 국방과 기자회견서 밝혀…"美와 협조 중요"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가 12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면담 후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4.13.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가 12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면담 후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4.13.

[서울=뉴시스] 김예진 이재우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핵능력 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면담 후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위 협력 관계는 잇따른 행정부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직면한 여러 위협에 대처하는 데 우리의 협조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에서는 이란의 광신적인 정권이 제기하는 위협보다 더 위험하고 심각하며 긴급한 위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둘 다 전쟁의 참상을 알고 있다. 우리 둘 다 전쟁 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우리는 둘 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된다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총리로서 나의 정책은 분명하다. 나는 결코 이란이 이스라엘 제거라는 학살 목표 실행이 가능한 핵능력 보유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계속 이란의 공격과 테러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은 지난 11일 나탄즈원전 정전 사태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해고 보복을 시사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2일 이란 의회 국가안전보장·외교정책위원회에 출석해 "시온주의자들은 이란 국민이 억압적인 제재 해제에 성공한 것에 대해 보복을 하고 싶어한다"며 "우리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시오니스트들의 행동에 대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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