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블링컨, 외교장관 회담…"北대화 견인 공조"
12일 런던 진행…한미 정상회담 후속 논의
미얀마 문제, 세계 백신 보급 등 공조 심화
北대화 노력…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 강조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달 3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1.05.03.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영국 런던에서 12일(현지 시간) 오후 정 장관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수행 중 진행됐다.
회담에서는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데 공감이 이뤄졌다.
두 장관은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원자력 등 다분야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키로 했다. 또 이번 G7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미얀마 문제, 전 세계 백신 보급 등 주요 지역, 국제 현안 관련 한미 공조를 심화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 했다. 아울러 북한을 대화의 창으로 견인하기 위한 한미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한국, 미국, 일본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이번 G7 기간에는 한·미·일 회의, 한·일 회담 등 정상 간 외교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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