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2단계 착수
1단계 시범사업 완료, 지난 8일 도민 서비스 시작
올해는 정밀도로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들 탑재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1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1년도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6.18. [email protected]
전문가 자문위원,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 수행업체 엔지니어 등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을 다짐했다.
올해 사업은 김해 소재 공간정보 전문 중견기업인 ㈜시선IT와 서울시 소재 ㈜웨이버스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은 '모든 정책활동은 어딘가에 위치한다(Making spatial decision)'는 개념으로, 텍스트 형태인 행정자료를 지도 위에 구현하는 것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36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4차 산업시대 고정밀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해, 행정 내부에는 공간정보 기반의 도정 운영으로 과학적인 의사결정과 행정혁신을 기하고, 도민들에게는 다양한 공간정보를 개방해 관련 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도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도는 7개월간의 1단계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8일 도민 서비스를 오픈(http://gis.gyeongnam.go.kr)하여 연속지적도, 도로명지도, V-world, 연도별 영상지도(2011~2019), 용도지역지구도, 산사태위험지도, 로드 뷰 등 다양한 공간정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종합정보(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가격정보, 토지이용계획, 건축행위제한), 실거래정보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 공유재산, 주민공동체 관련 상세정보들도 위치 제공과 함께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지도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이미 구축한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도시재생, 제로페이 및 전통시장, 산업단지관리 및 분양정보, 주민안전시설, 빈집현황관리 등의 업무를 지도 기반 위에서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과학적인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는 활용 모델을 개발·고도화하고,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정부에서 구축하는 DEM, 정밀도로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들을 플랫폼에 탑재한다
아울러 현재 단순한 공간정보 운용 기능을 고도화하여 각종 업무별 주제도 생성, 공간분석(버퍼분석, 밀도분석, 교차분석 등), 통계지도 기능, 사용자 맞춤형 지도제작 등 공간행정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사용자 계정 관리 등을 개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될 도시재생 활용모델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 지구 내에서 청년 정착과 교육, 일자리 창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을 디지털 공간으로 옮겨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하고, 양방향 대민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한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다양한 공간정보 속성으로 도민의 기대와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시범사업 경험을 토대로 최신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더 구축하여 도민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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