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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 다시 확산…민주노총 집회 철회해야"

등록 2021.07.03 10:39:46수정 2021.07.03 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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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델타 변이 폭발적 증가 노심초사"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주말 대규모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2021.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주말  대규모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2021.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약 1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코로나19가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공존을 위해 민주노총의 집회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민주노총의 주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누구도 국민께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으로 전파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도록 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수도권의 방역상황 악화로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 연장하는 조치가 내려졌다"며 "수도권의 유행 상황은 굉장히 위험하고 엄중한 상황이며, 국민께서는 델타 변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대변인은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면서 "지금 수도권에서의 대규모 집회는 아무리 방역수칙을 지킨다하더라도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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