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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진솔한 소명해야…송영길 신중했으면"

등록 2021.07.06 1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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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민주당 대선후보 선택 과정 우려 커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좀 더 진솔하고 겸손한 소명이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토지공개념 3법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국민들께서 민주당 대선 후보 선택 과정을 어떻게 볼 것이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가 전날 대선 예비경선 2차 TV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 해명 추궁에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답하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공개석상에서 '대깨문'을 언급한 송영길 대표를 향해서도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며 "제가 조심스럽다"고 했다.

송 대표는 전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당내 반(反)이재명 정서를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일컫는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을 공개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 전 대표 측 오영훈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내고 "당원들은 모욕감을 느꼈다"며 송 대표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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