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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이달 19일 KRX 기후변화지수 3종 발표

등록 2021.07.14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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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 자본 시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KRX 기후변화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KRX 기후변화지수는 ▲코스피200 기후변화지수 ▲KRX 300 기후변화지수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코스피200 기후변화지수와 KRX 300 기후변화지수는 저탄소 전환점수를 코스피200과 KRX300에 각각 적용한 지수다. 기후 변화에 우수하게 대응하는 기업의 지수 편입 비중을 높였다. 저탄소 전환점수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위험과 위험 관리 능력을 분석해 정량화한 점수다.

코스피200 기후변화지수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많은 유틸리티·소재·산업재 섹터의 비중이 원 지수보다 낮아지면서 코스피200과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이 적은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는 저탄소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성장 대형주를 많이 편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

거래소 측은 "기후변화지수의 활성화로 저탄소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탄소 중립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기후변화지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본 시장을 통한 ESG와 기후변화 투자 문화의 확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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