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 활성화 기여한 '브리즈' 등 90개사 사회적기업 인증
올해 3차 육성위서 신규 인증…누적 2983개소
일자리 5만7773개 창출…60% 이상이 취약층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는 15일 올해 제3차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를 열고 90개 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롭게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은 총 2983개로 늘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고용노동부는 15일 올해 제3차 사회적기업 육성전문위원회를 열고 90개 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롭게 인증했다고 밝혔다.
신규 인증사에는 환경, 교육, 문화예술 등에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대구 남구 소재 '브리즈'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자체 개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작품을 배급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법정 의무교육 등 교육물을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뮤지컬 작품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무궁화동산'은 203명의 근로자 중 장애인 근로자가 148명(72.9%)에 달한다. 장애인 고용을 통해 이들의 자립 기반 조성 및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신제품 개발, 홍보 및 공공 판로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천 서구에 있는 '그린앤프로덕트'는 재활용 방식으로 자원순환 제품 기획·판매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은 총 2983개로 늘었다.
이들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는 5만7773명이며, 이 가운데 60.4%인 3만4909명이 고령자·장애인,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이다.
인증 기관 유형을 보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주목적을 둔 '일자리 제공형'이 전체 66.3%(1975개소)를 차지하고 있다.
'창의·혁신형'은 12.4%(371개소), '지역사회공헌형' 8.1%(241개소), '혼합형' 6.6%(198개소), '사회서비스제공형' 6.6%(198개소) 순이었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은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권역별 통합지원기관(1800-2012)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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