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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국힘 소속 첫 尹 캠프 합류…"여론 심상치 않아, 처방 필요"

등록 2021.07.16 0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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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직책 없어…셀프 문지기할 것"

"입당, 유동적이라 봐…정세를 봐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0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다. 국민의힘 소속 중진급 인사가 캠프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김 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직책은 없다. 셀프 문지기"라며 "윤 전 총장 죽이기를 하려고 하니까 지켜야 한다. 대통령 후보로 세워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윤 전 총장과 회동한 것과 관련해 "이 분으로 이길 수 있다 생각한다. 권력의지가 충분하고, 이분 밖에는 지금 내 눈에 안 보인다"며 "지금 여론 동향이 심상치 않고, 정확한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니까 빨리 가야겠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한편 입당 시기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유동적이라 본다. 아직 정세를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그는 윤 전 총장과의 회동에서 "살아있는 권력과 싸우는 과정에서 제가 굉장히 존경하고, 지금 야권통합 정권교체에 가장 소중한 분"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15~19대 국회에서 경기 안산상록을 4선을 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후 진보 진영에 각을 세워왔다. 지난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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