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집회 참석자 확진…김 총리 "전원 즉시 검사 받아달라"
"집회 참석자 전원 증상 관계 없이 검사 받아야"
"민주노총 노동자 대회 확진자 발생 깊은 유감"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7.16. [email protected]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 노동자 대회 참석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8000명 규모의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역학조사 결과, 집회에 참석한 50대 여성 노조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총리는 "신속한 진단검사 '참여'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 나와 사랑하는 가족, 동료,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는 일임을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수차례 자제를 요청드렸던 지난 3일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의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 "참여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바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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