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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 하루확진자 2만1683명.. 팬데믹 이후 신기록

등록 2021.08.01 06: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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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샌티스주지사와 주의회, CDC의 마스크착용 ·백신접종 반대

[마이애미=AP/뉴시스]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에 차려진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백신 센터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4.06.

[마이애미=AP/뉴시스]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에 차려진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백신 센터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4.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의 하루 신규확진자가 7월 31일 기준 2만1000명을 돌파, 2만1683명에 이르러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연방 정부가 이 날 발표했다.

플로리다주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가장 신규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 중심지역이 되어있으며,  최근 미국내 신규환자 가운데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1일 발표한 최신 통계이며, 이 통계는 플로리다주에서 얼마나 빨리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는 그 동안 연방정부의 마스크착용의무화와 백신접종 운동에 저항해왔으며  플로리다주 의회까지 거기에 가세했다.  그 결과 지방 행정부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방역 활동이 크게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CDC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감염확산 속도는 경악하리만큼 빠르다.  하루 전 날만 해도 플로리다의 신규확진자는 1만7093명이었는데  24시간 동안에 2만1683명에 이른 것이다.

그 이전에 플로리다주에서 신규확진자 수가 최고점에 이르렀던 때는 지난 1월 7일이며,  하루 확진자 수는 1만 9334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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