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 아프간 대통령, 타지키스탄으로 떠나"
[카불=AP/뉴시스]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 진입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다고 현지 매체 톨로뉴스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아프간 내무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가니 대통령이 이날 모국을 떠나 타지키스탄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익명의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 2명은 AP통신에 "가니 대통령은 출국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아프간 대통령실은 "안보상의 이유로 가니 대통령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탈레반은 이날 수도 카불까지 진입하면서 사실상 아프가니스탄 전 지역을 장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