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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김오수, 16억 신고…집값 등 3억 껑충

등록 2021.08.27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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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비해 3억9백만원가량 증가

아파트 가격·예금액 상승이 이유

[서울=뉴시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6월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김부겸 국무총리 예방 후 청사를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6.09.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6월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김부겸 국무총리 예방 후 청사를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6.09.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취임 세 달여가 되어가는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검찰총장이 본인 재산을 16억대로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총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6억8353만원이다.

전 법무부 차관이었던 1년여 전 신고(13억7385만원) 때와 비교해 3억968만원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재산 증가의 주된 원인은 주택 가격과 예금액의 상승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분당에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는데, 7억9300만원이던 가격이 1년 새 9억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배우자와 장녀를 포함한 예금총액은 3억5713만원이던 1년 전보다 3억2827만원 오른 6억8540만원으로 신고했다. 특히, 김 총장의 예금액만 2억7068만원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1년 전 신고와 달리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고, 채권·채무액은 없었다.

한편 지난 5월 김 총장은 인사청문 단계에서 배우자 및 두 자녀를 포함해 재산 총액 19억9379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6월 취임한 김 총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검찰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검찰 조직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으나 검찰 인사 등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 연제구 부산고검·지검을 방문해 일선 검사 및 직원들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가지고 선배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으로 숨진 고(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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