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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8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46.7..."8.2P 대폭 위축"(종합)

등록 2021.09.03 1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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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8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46.7..."8.2P 대폭 위축"(종합)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8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6.7로 전월 대비 8.2 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은 3일 8월 서비스업 PMI가 7월 54.9에서 이같이 급전 직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1파가 밀어닥친 2020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작년 5월 이후 처음 50 아래로 내려갔다.

델타 변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제한조치 여파가 현저하게 드러났다. 경기회복세를 꺾을 정도의 리스크가 생긴 것으로 시장에선 우려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중국 절반 이상 지역으로 퍼짐에 따라 당국이 코로나19 전수검사와 이동제한 등 조치를 8월 연달아 도입 시행했다.

이로 인해 수송 교통과 음식산업, 숙박시설, 오락업계가 특히 많은 타격을 받았다.

경기분석 전문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의 왕저(王哲)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배경으로 노동과 수송 코스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서비스 가격에도 상당한 강한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고 지적했다.

신규사업과 서비스 가격, 고용 지수 모두 50 밑으로 떨어져 경기축소 국면에 들어갔다.

다만 신규수출 지수는 50을 웃돌아 경기확대 국면에 머물렀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기업의 가격 결정력이 제한을 받으면서 서비스 업자가 책정하는 요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8월 차이신 종합 PMI는 47.2로 전월 53.1에서 5.9 포인트 크게 내렸다.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7월에서 1.1 포인트 저하한 49.2로 겨우 경기확대 국면을 유지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제조업 PMI는 0.3 포인트 내린 50.1, 서비스업이 7.3 포인트 크게 하락한 45.2, 종합은 3.5 포인트 밀린 48.9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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