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확진 2080명, 6일만에 2000명대…수도권 역대 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으로 7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중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2021.09.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일 만에 20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에서만 역대 최다인 8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인천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1600명을 넘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80%를 넘은 건 4차 유행 초기였던 7월8일 이후 69일 만에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80명 증가한 27만7989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71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지난 8~9일 이틀간 2000명대 이후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1400명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6일 만에 다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증가했다. 하루 2000명대 확진자 발생은 8월11일부터 8번째다.
지난주 화요일(수요일 0시)과 비교하면 30여명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3일과 1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5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부터 6일째 1700명대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656명(80.5%), 비수도권에서 401명(19.5%)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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