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오늘 중 70% 달성 예상…2차 접종 당부"
추석연휴 계기 접종현장·임시 선별검사소 상황 점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2021.09.05. [email protected]
17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69.0%다.
정 단장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하여 위탁의료기관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정 단장은 "오늘은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접종자가 36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 그동안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들과 의료진들께 감사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감염 위험성이 커진 상황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중요하며, 예약된 접종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오송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추석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지인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며,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발병 2일전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높다"며 "국민들께서는 고향 방문하기 전에 검사를 받아주시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러 주시고,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달라"고 말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들과, 접종받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접종에 꼭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접종은 10월1일부터 10월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