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식당, 속은 무허가 클럽'…기습단속 110명 적발
일반 음식점을 유흥시설처럼 불법 운영
추석 연휴 전날 업주, 손님 등 117명 적발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일반 음식점을 무허가 유흥시설로 불법 운영하던 업주와 해당 시설을 방문한 손님 등 110여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45분께 논현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업주 1명과 종업원 7명, 손님 109명 등 총 117명을 적발했다.
'음식점을 클럽처럼 꾸며놓고 100여 명이 춤을 추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강남구청 직원들은 손님으로 가장해 음식점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상황을 파악한 뒤 단속에 나선 이들은 음식점 안에서 DJ 부스와 턴테이블, 특수조명이 설치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유흥시설은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손님들에게 많은 술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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