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전국 최소 3786명 확진…전날보다 265명 감소
서울 1870명, 경기 933명, 인천 307명
수도권 3110명으로 전체 82.1% 차지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2일 오후 춘천시민들이 강원 춘천시 석사동 춘천종합체육회관 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786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1일 4051명과 비교해 265명 줄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최소 3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확진자를 합한 수치다. 부산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2445명보다 1341명,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51명보다는 265명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5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일 5123명에 이어 2일 5266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부터 이날까지 149일 연속 네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187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발생 1866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3시간 전 930명보다 940명 더 늘었다. 현재 서울의 하루 최다 기록은 전날의 2262(1일)명이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933명, 307명이 신규 확진됐다. 수도권이 3110명으로 전체 82.1%를 차지한다.
특히 경기도 내에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현재까지 총 676명(17.9%)이 나왔다.
강원 69명, 충남 127명, 경북 44명, 경남 78명, 대구 96명, 대전 51명, 충북 75명, 광주 36명, 전북 30명, 제주 19명, 전남 28명, 울산 18명, 세종 5명이다. 현재 검사 결과 대기 인원이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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