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3728위안...0.07% 절하
인민은행, 유동성 35조2000억원 시중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728위안으로 전날 1달러=6.3686위안대비 0.0042위안, 0.07% 내렸다. 지난 21일 이래 1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5490위안으로 전일 5.5699위안보다 0.0209위안, 0.38% 대폭 올랐다. 11월 하순 이래 1개월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6.3692~6.3693위안, 100엔=5.5688~5.568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7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731위안, 100엔=5.558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193위안, 1홍콩달러=0.81717위안, 1영국 파운드=8.5649위안, 1스위스 프랑=6.9474위안, 1호주달러=4.6114위안, 1싱가포르 달러=4.6997위안, 1위안=186.1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0억 위안(약 37조226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1900억 위안(35조3647억원)의 유동성을 순주입했다. 2개월 만에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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