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차의과학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맞손'
의생명과학 분야 교육 및 연구 협력키로
[서울=뉴시스] 연세대 서승환(오른쪽부터) 총장, 차의과학대 김동익 총장(사진=연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협약은 지난 22일 교육부가 급격한 학령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대학 입학 정원을 축소하는 대신 교육 콘텐츠 공유 확대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입학 정원 축소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역량을 잃어가는 대학들에게 대학 상호 간 공유·협력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높이라는 교육부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연세대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15개 대학들과 공동 강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해외 대학들과도 공동 강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서강대학교와 일대일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새로운 학습 플랫폼 런어스(LearnUs)에 370여 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만여 명의 회원을 유치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공동 강의를 통해 교육을 한층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대학의 우수한 인력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임상에 적용해 환자를 구하고 의료 산업화로 발전시켜 온 차의과학대학교의 노하우를 배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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