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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침공 푸틴 결정만 남아" 노르웨이 정보당국

등록 2022.02.12 02:00:00수정 2022.02.12 05: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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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접경에 병력 15만명· 최첨단 무기·군수 모두 갖춰"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2.08.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2.08.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모두 마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만 남았다고 노르웨이 정보당국이 주장했다.

AFP에 따르면 닐스 안드레아스 스텐쇠네스 노르웨이군 정보국장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정보당국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동부에서의 소규모 침공부터 우크라이나 곳곳 소규모 공격 또는 우크라이나 전체 또는 일부 점령도 가능한 전면 침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부를 갖췄다"고 했다.

이어 "이제 진행하길 원하는지 아닌지 선택하는 건 푸틴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스텐쇠네스 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15만 명 넘는 전투 병력과 최첨단 무기, 필요한 모든 군수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격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말하긴 매우 어렵다"며 "결정을 내리는 건 전적으로 러시아 대통령에게 달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침공 준비설을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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