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최대 300㎜ 가을비…늦더위 꺾여
주말까지 최대 300㎜ 강하고 많은 비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안전 유의해야
더위는 한 풀 꺾여…낮 최고 26~31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린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금요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산지 250㎜ 이상, 중산간 200㎜ 이상) ▲부산·울산·경남, 경북 북부 50~120㎜(많은 곳 부산·경남 남해안 200㎜ 이상, 북부 동해안 180㎜ 이상, 지리산 부근, 북부 내륙·북동산지 15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 대구·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0~10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전북 북부, 남부 동해안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30~100㎜(많은 곳 경기 남부, 남부 내륙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중·북부내륙 120㎜ 이상) ▲서해5도, 제주도북부 30~80㎜다.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 남부 중산간, 제주도 산지)와 전남 장흥군엔 호우경보가, 그밖의 제주도 밎 전라권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경상권,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엔 강원도와 충청권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다.
제주도와 일부 전남 해안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 특보가 발효된 남해 서부 먼 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 바다, 제주도 앞 바다(제주도 북부 앞 바다 제외)에선 바람이 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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