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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뉴스케일파워 美 SMR 시장 확대에 '방긋'

등록 2022.02.27 0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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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자국내 중소형모듈원전(SMR)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며 전략적 파트너인 두산중공업의 기자재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는 최근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데어리랜드파워(Dairyland Power)와 뉴스케일 SMR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데어리랜드파워는 미국내 4개 주(위스콘신, 미네소타, 아이오와, 일리노이)의 50만명 이상 주민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무탄소전원인 뉴스케일 VOYGR SMR 도입을 위한 실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데어리랜드파워는 2031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석탄발전 비중을 12%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4%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뉴스케일 VOYGR SMR의 부하 추종 운전 특성을 활용해 기존의 전력 포트폴리오인 풍력,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어리랜드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뉴스케일 VOYGR SRM은 노후 석탄 발전소 부지에 적합하다. 지역사회의 탈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더불어, 미국 지역사회의 에너지 사업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뉴스케일 VOYGR SMR의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시장 확대로 기자재 공급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뉴스케일 VOYGR SMR 초도호기인 미국 UAMPS 프로젝트에서는 지난 1월 부지 특성 평가가 완료됐다. UAMPS 프로젝트의 준공은 2029년으로 계획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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