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화장품 공병 가져오면 할인쿠폰 준다
화장품 공병 수거해 재활용하는 '뷰티사이클' 캠페인
올해 1t 수거 목표로 전국 주요 플래그십·타운 매장서 시행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올리브영이 화장품 공병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내년 2월말까지 전국 주요 플래그십·타운 매장에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뷰티사이클(BEAUTY-CYCL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뷰티사이클은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화장품 용기의 90%가 일반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려운 만큼 올리브영 매장에 수거함을 비치해 공병 수거율을 높이고, 재활용을 독려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이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 공병 1t 수거를 목표로 캠페인을 본격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이 캠페인을 자사를 대표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 쓴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고 건조한 뒤 매장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수거함은 전국 20개 주요 플래그십·타운 매장에 비치했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환경 보호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공병 배출 1회당 1개의 할인 쿠폰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공병 1개당 1개씩 할인 쿠폰 지급을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