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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멸치축제, 올해도 취소…3년째

등록 2022.04.01 13: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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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근해 유자망 어선의 어민들이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갓 잡아온 봄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고 있다. 봄철 기장멸치는 몸길이 10~15㎝로 구이용, 횟감용, 젓갈용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2022.03.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근해 유자망 어선의 어민들이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갓 잡아온 봄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고 있다. 봄철 기장멸치는 몸길이 10~15㎝로 구이용, 횟감용, 젓갈용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2022.03.1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4월 개최 예정이던 기장 대표 수산물 축제인 '제26회 기장멸치축제'를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 어업을 통해 어획되는 길이 10~15㎝ 크기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1997년부터 해마다 진행돼 왔으나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째 취소됐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축제가 개최되길 간절히 바랐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축제는 취소됐지만 대변항에 오셔서 봄기운과 함께 기장멸치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변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지난해 9월 대변항 인근에 준공된 '대변 어촌계 수산물직매장'을 통해 멸치젓갈, 건멸치 등 각종 건어물을 구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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